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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한국의 멋' 살린 럭셔리 호텔... '안다즈', 강남 접수 할까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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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개관한 하얏트 그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사진=안다즈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기준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의 럭셔리 브랜드 '안다즈(Andaz)'가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다.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입힌 창의적인 디자인과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우며 최근 글로벌 럭셔리 호텔의 각축장으로 변모한 국내 호텔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9일 안다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호텔 개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후안 메르카단테 호텔 총지배인은 이날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도시 강남에 안다즈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투숙객들이 강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삶에 새로운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크하얏트와 함께 하얏트 그룹을 대표하는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안다즈는 기존 특급호텔과 다소 결이 다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한다. 파크하얏트를 비롯 다른 호텔그룹의 최고급 호텔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형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현지 문화에 최적화한 '글로컬라이재이션(Glocalization·세계화+현지화)을 통해 투숙객이 해당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지난 6일 개관한 하얏트 그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사진=안다즈
      지난 6일 개관한 하얏트 그룹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 /사진=안다즈

      이번 국내 진출에서도 한국의 미를 최대한 녹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네덜란드의 유명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피에트 분'이 인테리어를 맡았는데, 여러조각의 천을 대어 만든 한국 전통의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어 전반적인 콘셉트를 완성했다. 실제 객실과 호텔 로비 등을 살펴보니 벽면 설계로 독특한 공간감을 연출했다. 이 밖에 호텔 로비를 제외하고 호텔 곳곳에 국내 작가의 조각·미술품을 배치해 차별성을 더했다. 

      객실은 216개의 일반객실과 25개의 스위트객실로 구성됐다. 유기그릇의 노란색과 고려청자의 청록색으로 객실을 꾸미고 창문을 키워 채광을 높여 화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KT기가지니 객실마다 배치, 조명과 블라인드, 음악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부동산 소유주가 KT인 만큼, 관련 기술이 접목됐다. KT신사지사를 재개발한 안다즈는 호텔HDC가 KT에스테이트로부터 위탁경영을 맡고 하얏트그룹이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다. 

      안다즈는 압구정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압구정역과 연결된 지하2층 아케이드에 젊은층의 눈길을 끄는 각종 식음업장이 들어서 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자랑하는 지역 특색을 살린 것이다. 실제 호텔 내에선 블루보틀, 조앤더주스, 텍사스 데 브라질 등이 찾을 수 있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 외국인에게 관심 높은 주변 관광 콘텐츠와 인접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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