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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KT[030200]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TV와 연결하는 가상 비서 '기가 지니'로 집 안 네트워크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이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집집마다 기가 지니를 기본으로 설치해 냉난방 조절, 승강기 호출, 차량 진입 알림 등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한다.
집에서 '지니야,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말하면 엘리베이터를 불러 음성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KT는 대구 수성, 광주 쌍암 등 시행사 KT 에스테이트가 공급하는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AI 음성인식 시스템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000210], 한화건설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은 '기가 지니를 중심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특별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건설사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